다른사람들에게 맡길 수 없는 딱 한가지
1,050그루의 호두나무를 무려 한달여 동안
뿌리하나 하나 직접 펼쳐가며 직접 심었다
첫 눈오날 마지막 1,050번째 호두나무
블랙커런트^*^
울 농장의 첫 입주작물이다
2월 해동되기전에 내 손으로 직접 심은
소중한 묘목들이 이제 새끼를 쳐서
3만주의 묘목을 만들어 주었다
정성들인 덕에 풍성해진 농장
단 한그루의 묘목도 떠나보내지 않았다
2년동안 초보농부의 손길속에서
오직 사랑과 정성으로 같이 하고 있는
고마운 자식들